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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일반상식

[엿의 어원 유래]합격엿, 엿먹어라, 엿같다, 엿의 재료, 엿 만드는 방법.

by 이안.kim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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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의 유래

엿이란 무엇인가?

엿은 한국 전통 과자라 볼 수 있으며 곡식에 다가 엿기름을 섞어 당화 시키고 오랜 시간 솥에 졸여서 만듭니다. 원료는 찹쌀, 멥쌀, 옥수수, 조, 고구마 등이 있으며 고려시대 이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옛날에 엿을 반으로 갈라 구멍이 몇개인지 세어보고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엿치기라는 놀이도 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엿은 비속어라든지 합격을 기원하는 뜻으로 찰싹 붙어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엿은 옛날에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 그나마 먹기 쉬운 군것질거리였으며 한국 전쟁 이후에는 돈대신 고물을 받아 되파는 고물상이 엿을 파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엿이 비속어가 된 이유는?

한국의 전통과자라 볼 수 있는 엿이 어쩌다가 비속어로 쓰게 되었는지 살펴보면 1964년에 무즙 파동이라는 것으로 많은 학부모들을 들끓게 만든 사건이 생깁니다.

 

1964년 12월 7일 대한민국 65학년도 서울특별시 전기중학 필답고사 정답 발표 이후 발생한 것으로 유래되고 있습니다. 당시 문제를 보겠습니다.

다음은 엿을 만드는 순서를 차례로 적어 놓은 것이다.

 

1. 찹쌀 1kg가량을 물에 담갔다가 > 2. 이것을 쪄서 밥을 만든다. > 3. 이 밥에 물 3L와 엿기름 160g을 넣고 잘 섞은 다음에 섭씨 60도의 온도로 5~6시간 둔다. 위 3. 에 엿기름 대신 넣어도 좋은 것은 무엇인가?

 

이게 그 화재의 문제로 1번이 디아스타이제 2번이 무즙이었는데 디아스타이제를 적은 학생들은 맞게 하고 무즙으로 맞다고 적은 학생은 틀린 답으로 발표하자 학부모들이 무즙 역시 정답이라는 항의가 잇 다르며 전국을 시끄럽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즙 안에 디아스타이제가 들어가 있어 진짜로 엿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되어 실제로 학부형들이 무즙으로 만든 엿을 들어와서 민원과 항의로 빗발쳤던 유명한 일화입니다.

 

여기서 무즙으로 만든 엿이니 엿 먹어봐라며 엿을 연신 외치다가 엿이 욕설에 대한 비속어로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엿을 이용한 욕설이나 비속어는 그전부터 발견되었고 많은 주장들이 있지만 문헌상 정확하게 근거가 제시되는 것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엿이라는 한국의 전통과자이자 합격을 기원한다는 뜻을 가진 엿인 만큼 좋은 뜻으로 많이 이용하여 엿을 널리 알리고 해외로도 수출할 수 있는 명품 한국 전통과자로 올라가길 바랍니다.

 

엿의 유래 기원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조]

위키백과 "엿"

나무위키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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